손님 방507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3000년에 1번 핀다는 우담바라꽃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부레옥잠화 사랑보다는 우정.. 2008. 2. 24.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눈이 침침하여 잘 않보이고 귀가멀어 가는소리가 들리지 않고 걸음걸이가 어눌해 졌지만 나는 추하게 늙는 것은 두렵다.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 다고 불평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욕심을 버리긴커녕 더욱 큰 욕심에 힘들어하며 자신을 학대하.. 2008. 2. 23. 이 땅에서 여자로,어머니로 산다는 것. *이 땅에서 여자로, 어머니로 산다는 것 * 이 땅의 낮은 곳을 향해 카메라 앵글을 맞춰 온 원로 사진작가 최민식씨가 최근 「WOMAN 女」 (샘터 刊)이라는 제목의 사진집을 내놓았다. 이 땅에서 여성으로 어머니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天刑이었는지 보여 주는 작품들이다. 사진첩을 넘기.. 2008. 2. 22. 보고 싶다는 말/ 詩 소 윤아 보고싶다는 말/ 詩 소 윤아 그리움이 비처럼 내리면 그대가 보고싶어요 하고싶은 말 되뇌이면 어둠의 길을 건너 그대를 찾아 가지요 만날수 없어도 마음은 빠르게 달려가지만 걸음이 더딥니다 이제야 알겠어요 사랑이 그리움이고 그리움이 사랑이라는 것을 그대와 나의 운명이 하나인 것을 간절한 그.. 2008. 2. 22.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 2008. 2. 21.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내가 그대 곁에 있어 그대가 외롭지 않다면 그대의 눈물이 되어 주고, 가슴이 되어 주고 그대가 나를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그대 곁에 머무르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만남이고 싶다. 내 비록 연약하고 무디고 가.. 2008. 2. 20.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