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08.11-토)은 가족 함께한 여행 마지막 날이다
04;00부터 런던에서 개최하는 올림픽 축구 3.4위전이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팀과 일본팀의 일전이 벌어진다.
오늘 귀가 운전 때문에 혼자 TV로 응원하기로 하고 관전했다.
우리팀은 영국을 꺽고 4강에 진출했지만 부라질 팀에 3:0으로
지고 말았다.무섭게 성적을 거두워 온 일본 팀도 멕시코에 무릅을 끓고
우리와 3.4위전으로 한.일전에 격돌하게 되었다.
일본팀은 피하고 싶은 나라는 한국이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했지만
양국 서로 얼마나 부담인지 여실히 니타내 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우리 선수들의 사기는 충천했고 경기 시작과 동시에
짧은 패스등 투지와 기술로 일본을 압도하는 경기였다.
혼자 일어나 TV를 묵음 상태에서 시청했지만 경기시작 37분여 만에
박주영선수가 3.4명 일본선수를 제치고 드리볼한 공을 멋있고
강하게 차녛어 온관중과 선수, 응원하는 영국관중도
우리국민들도 환호성이 하늘을 찌를듯 했다.
골이 터지는 순간 나도 모르게 박수친 원인으로
온 가족이 일어나 버렸다.
후반전 구자철 선수의 한 골로 한일전은 홍명보 감독이 이끈
우리 팀 2:0 승리로 끝났으며 축구역사를 새로 쓰며 축제 분위기 였다.
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 수상이다. 영국관중의 응원도 한 몫이었다.
아침에 큰애와 보문호 호수 산책로를 따라 유람선 선착장 방향으로 산책하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보문호 호수 물이 급격히 줄어들어 유람선 운행이
중지된 상태였다. 선착장 부근을 걸으며 주위 상가도 둘러 볼수 있었다.
큰 도로 부근으로 이동하며 물레방아 공원에서 좀 쉬며 휴식하다 숙소로
돌아 왔다.가족들이 오늘 마즈막 여행관게로 짐도 꾸리며 부산하기도 했다.
윤서가 할아버지 어깨도 주물러 주는데 꽤 능숙한 부분이 있다.
무거운 어깨가 시원해 진다. 오늘은 마즈막 여행 코스로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보내고 여행을 모두 즐겁게 종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