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칠회 동창부부 회원 해인사 하루 나들이
淸七會(청광초등학교 제7회 초등동창 )동창부부 모임(청칠회)에서
늦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자 합천 해인사 및 가야산 소리길 걷기를
계획하고 지난 12.11.2.(금) 다녀 왔다. 모두 실버 세대인지라
초등 동창 부부의 마즈막 특별 여행이 될지도 모를 여행이 였고
때묻지 않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와지작걸하게 떠들며
하루를 즐긴 나들이 였다.건강과 사정에 의해함깨 하지 않은
친구들이 있어 마음이 아팠으나 그래도 나들이에 몸을 맡긴 우리에게
즐거움이 있기도 했다. 회원들이 부산, 고성. 마산등지에 살고있어
좀 불편한 것 같았으나 그래도 참석자들이 함께 해 주어반가웠다.
마산에서 모여 출발하다.오랜만에 방문했던 해인사(海印寺)였지만
고찰의 신성미가 있고 경건함으로 늦 가을 단풍과 함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가야산 소리길 답사는 건강문제로 걷기가 힘들어 함께 동행하지
못한 분이 있어 몹시 아쉽기도 했으나 홍류동 계곡 자연의 소리가
마음을 여유롭게하고 단풍과 어우려진 소리길의 풍광이
아름다워 심취되는 즐거운 하루 나들이 였다.
이 모임을 추진한 靖庵 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일 정
마산집결 출발(09:00)→11:00 해인사도착→해인사 탐방 →백운식당(점심)
→ 가야산 소리 길 걷기(해인사-주유소) → 길상암(3구간)→농산정(2구간)
→홍류동 쉼터(버스 승차)16:00 →창녕함안 보→마산도착(저녁식사후)
→ 귀가(20:00경)
※청칠회[경남 고성군 개천면 청광초등학교제7회(폐교) 4283년도졸업]
1970년대 초부터 동창모임 조직 운영해 오다가 후에 동창 부부모임으로
변경운영 (마산 -부산에서 격월제로 월례모임을 운영해 오고있다)
陜川海印寺
합천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哀莊王) 3년(802) 10월
순응, 이정 두 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그 도도한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이른 바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로 세워진 가람이다.
이 사찰은 창건 이후 일곱 차례의 대화재를 만나 그때마다 중창되었는데,
당시의 유물로는 大寂光殿 앞뜰의 3층석탑과 석등 정도가 있을 뿐이다.
특히 국보 제32호인 대장경판과 제52호인 大藏經板庫 및석조 여래입상
(보물 264)은 유명한데,불가사의한 일은 몇 차례의 화재를 당하면서도
팔만대장경판과 장경각만은 화를 입지 않고옛 모습 그대로 있는 일이다.
그 밖에 주요 문화재로 보물 제518호인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보물 제128호인 반야사 원경왕사비도 있다.
通度寺(佛寶사찰)· 松廣寺(僧寶사찰)와 더불어
三寶사찰 가운데 하나로 法寶 사찰로 유명하다.
부속 말사(末寺)는 75개에 달하고 있다.
우리 일행이 해인사 진입로를 오르고 있다.
오르는 진입로 주변에 빨간 늦 가을 빨간단풍이 반겨히 맞아준다.
곱게 물든 단풍이 스산히 부는 바람에 파도처럼 일렁인다.
오르는 길이 좀 힘겨운가 보다.
아침에는 차게 느껴졌는데 낮에는 기온이 다소 오른가 보다.
땀이 흐르고 호홉이 가파지기도 한다.
해인사 안내도
해인사 정문 진입로다. 오르는 관광객이 모여든다.
해인사 사찰과 역사를 같이한 고사목((1200여년 된 고사된 느티나무)
대적광전-. 경남유형문화재 제256호
해인사 홍제암(海印寺弘濟庵) (보물 제1300호 )
사명대사 유정이 임진왜란이 평정된 후 이곳에서
수도하다 여생을 보낸 곳이다
탑돌이 장
대적광전 삼층석탑과석등
팔만대장경판고 입구
장경판고-국보 제52호.
열람되지 않는 장경판고 앞 일행(개방되지 않고 있다)
대장경판-국보 제32호
(대장경판국보 제32호) 열람 되지 않아(2011.09.15 )
내 불로그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대장경판-국보 제32호
고려시대. 해인사 경내의 2동(棟)의 경판고(經板庫)에
보관되어 있는 대장경
(세계문화유산)
장경판고 부근 안내에 따라 나오고 있는 일행들...
해인사 뒷 담장 모습
일행 회원들이 감로수로 목을 적신다.
고운 최치원이 거꾸로 꽂아두었다고 전하는 전나무 지팡이(학사대)
미로의 탑돌이 장(소망을 빈다)
해인사 탐방 후 내려오고 있는 일행들
淸光畵伯 김용대(달마도 유명) 함께 모임에 참석하다.
오찬 후 내려 오는 길목에서 만난 청목(색상이 화려했다)
가야산 해인사 소리길
총 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해인사 소리길은 지난해 3월 착공해 8월에 완공했으며 대장경
축전 주행사장에서 해인사 입구(영산교)까지 총연장 6km 구간으로 사장교, 현수교 등
7개의 다리와 500m에 이르는 목조데크, 오솔길 등으로 이어져 있다.
2011.9.16. 해인사 소리길이 개통되었다.
홍류동 계곡 6km길로 7개의 다리와 500m 테크로 만들어져 있다
축전주차장에서 해인사까지 6km로 2시간 넘게 소요되고
왕복 4~5시간 소요 된다고 한다. 해인사 오르는 길이다.
소리길을 걸으면 청아한 계곡 물소리와 자연의 소리가 들려
함께한 옆사람의 목소리 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이고 조금 걸으면
천년 노송과 어을려 눈과 귀가 즐거워지고 마음이 안정된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높은 신분제의 벽에 가로막혀 자신의뜻을 현실정치에
펼쳐보지 못하고 은든하며 수도한 곳, 홍류동 계곡이라 한다.홍류동(紅流洞)
계곡은 가을이면 온 계곡에 단풍들이 든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해인사 소리길은 자연이 교감하는 생명의 소리.물소리.바람소리,
세월가는 소리 들을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고 했다.
※가야산 해인사 소리길은
가야면 야천리 축전주차장-해인사 입구 6km
○축산주차장 - 농산정 ( 1구간)
○농산정 - 길상암 (2구간)
○길상암 - 주유소 (3구간)으로 구분한다고 했다.
점심 후 일행 중 6명이 함께 해인사에서 하산하는 길을 선택 농산정까지
3구간에서 출발해 2구간 농산정까지 걷기로 하였다. 소리길로 들어서니
홍류계곡에서 세차게 내려오는 물줄기 물소리와 늦 가을 낙엽소리 자연의
소리에 눈 귀가 즐거워 진다. 완만한 소리길을 따라 자연과 주위를 감상하며
걸어가는 내 모습도 마음의 여유로움과 자연과 함께한다는 설레임이 마음을
가볍게 안정되게 해준다. 늦 가을 정취를 느끼며 마음으로 걸을수 있는
길이였다.걷기도 힘든 나에게 함께한 일행도 있었고 뒤따라 가며 좀 불편한
상태였으나 그 동안 마음속에 찌던 마음도 씻어내고 사색하며 걷는 길은
원만하고 부드러움도 느껴졌다. 마음속에 찌던 마음도 깨끗이 씻어 버리니
한결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다. 가볍게 걸어 내려오니 2~3구간 지점인 길상암를
거쳐 풍치가 아름다운 농산정에 도착하여 소리길 걷기는 모두 실버세대라
무리하지 않고 끝내기로 했다. 총 6km중 2.4km 걸은 온 거리 같다.
계곡의 물소리가 마음을 안정되게 했다.
길 주변에 고사목이 길게 누워 가는 객을 맞아 준다.
계곡을 건너게 만든 나무 다리
홍류계곡 소가 여러 군데 있었다.
소리길 주변 단풍이 아름답게 옷을 입고 있다.
소리길 걷는 일행 기념 촬영하다.
길상암 입구는 미륵불. 약사여래불.불광보탑 나란히 있다.
길상탑 (보물 제1242호.)
. 통일신라시대 895년(진성여왕 9)에 건립
길상암
해인사 말사(암자) :1932년 영암스님 창건
부처님 진신사리 모셔진 적멸보공이 있다.
농산정(籠山亭)
농산정(籠山亭)
풍치가 빼어 난 곳
통일신라말의 거유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은든하며 수도한 곳.
1930년도 중건.1990년도 대대적 유림들이 보수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정자 건너편 치원대 또는 제시석이라 불리는
석벽이 있고 고운의 칠언절구 둔세시가 적혀있다.
농산정(籠山亭) 그가 정자 앞 바위에 남긴 칠언절구둔세시(遁世詩)에서
유래 되었다.시가 바위에 새겨져 있어 제시석(題詩石)이라고도 부른다.
광분첩석후중만(狂奔疊石吼重巒):미친물 바위치며산을 울리며
인어난분지척간(人語難分咫尺間):지척에서 하는 말도 분간키 어려워라
상공시비성도이(常恐是非聲到耳):행여나 세상시비 귀에 들릴세라
고교류수진롱산(故敎流水盡籠山):흐르는 물을 시켜 산을 감쌌네.
“籠山亭”이란 이름은 그의 후손들이 정자를 복원하여 마지막
두 글자를 따서 농산정(籠山亭)이라 지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