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쉼터방 나 그대를/글 이문주 by "백합" 2010. 1. 3. ♡ 나 그대를 ♡ 글/ 이 문 주 나 그대를 어느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으리라 그대보다 뛰어난 아름다움을 만나지 못했으니 더 예쁘고 더 좋은 사람은 생각하지 않으리라 거친 삶의 바다에서도 간직하고 살아온 그대의 아름다운 마음을 어느 누가 닮을 수 있으랴 모진 바람의 바다를 건너온 그대는 내 땅 한곳에 뿌리내린 꽃으로 피어났으나 사랑할 수 있는 날들이 너무 짧아 어느 순간 눈 내릴까 두렵다 나 그대를 어느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으리라 그대보다 아름다운 마음 만나지 못했으니 더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음이다 우연히 그대 닮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이미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린 사람처럼 나는 그대에게 향한 마음을 버릴 수 없음이니라 내 마음의 행로는 정해진 길을 따라 걷고 있다 그대의 모든 아름다움을 만나러 갈 것이니 그대의 영원한 동행의 길에서 멀어지지 않으리라 마음과 마음이 성장하여 달은 빛나고 밤은 없어졌나니 어찌 그대를 내 품으로 안아야 하지 않겠느냐 이 또한 그대를 만났음에 할 수 있는 행동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