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역경을 헤쳐온 위대한 여인...
- 앨리슨 래퍼 -
그러나 그녀는 장애와 고난을 극복하고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미술을 뒤늦게 시작해 해덜리 예술종합학교 브라이튼 미술을 전공하였고,
1994년에 First Class Honours(최고우등학위)로 이때부터 입과 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팔이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나를 기형이라고 여기는 사회 속에서 육체적 정상성과 미의 개념에 물음을 던진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신체적 결함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담아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도전해왔다 아들을 출산한 후에는 임신한 여성의 몸과 모성애를 주제로 작품을 펼쳐왔으며, 이 같은 작품 활동은 장애인과 여성들에게 희망을 준 공로로 인정돼, 독일에서 열린 '위민스 월드 어워즈(Women's World Awards)' 에서 '세계 여성성취상'을 수여했다... 비너스“팔 없어도 당당해요”
SBS TV 8뉴스가 ‘살아있는 비너스’라 불리는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40)의 출산장면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고, 혼자 다 해내고 싶지만 아직도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곤 해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999년 미혼모로 아이를 낳은 앨리슨 래퍼의 아들은 비장애아동으로 태어나 건강히 자라고 있다. 아이를 위해 해주고 싶은 것이 많았던 그녀는 입과 발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지만 삶을 비관하진 않았다.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는 전혀 창피하지 않아요. 그래서 나 자신을 꾸밀 필요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앨리슨 래퍼의 용기와 뜨거운 모성애가 깊은 감동을 전해줬다.
1965년 짧은 다리와 양팔이 없는 해표지증(Phocomelia)을 안고 태어나 생후 6주 만에 버려진 뒤 보호시설에서 성장하면서 부터 겪었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 <앨리슨 래퍼 이야기> (황금나침반. 2006)도 출간됐다.
17세 때 미술공부를 시작해 1994년 학사학위를 딴 앨리슨 래퍼는 22세에 결혼했으나 남편의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다 2년 만에 이혼다.
암울한 유년기와 불운한 결혼생활을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일어서 세계적인 구족화가가 된 그녀는 지난해 세계여성 성취상을 수상하고 대영제국 국민훈장까지 받았다. 책은 당당한 도전으로 삶에 맞서 온 앨리슨 래퍼의 용기 있는 삶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앨리슨 래퍼는 임신 9개월째인 지난해 가을 영국 현대미술가 마크 퀸에 의해 `임신한 앨리스 래퍼` 라는 5m짜리 조각 작품이 트래펄가 광장에 전시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앨리슨 래퍼 방한 기록사진들 (2006.4.24)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패리스에 뽀뽀하는 앨리슨 래퍼
환한 표정으로 기자회견하는 앨리슨 래퍼
"나도 작가가 되고파"
"엄마 물 마셔"
손학규 경기지사에게 선물하는 앨리슨 래퍼
앨리슨 래퍼 에버랜드 방문
앨리슨 래퍼 에버랜드 방문
26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일산복지타운을 방문한 앨리슨 래퍼가 직업재활관 도예실에서 입에 붓을 물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넣 고 있다./우영식/지방/-지방기사 참조- 2006.4.26 (고양=연합뉴스)
자신의 작품을 보고 있는 앨리슨 래퍼
한국 구족화가 만난 앨리슨 래퍼
아들 한복 선물 받은 앨리슨 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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