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선착장
비단같은 바다.보석처럼 박혀있는 섬들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해상국립공원 다도해.남해의 외딴섬 거문도와
백도에서 다시 가보지 못할 것 같은 특별한여행을
[4.15~16.(2일간)] 하기로 했다.마산에서 출발하여
여수항에 도착 13:40분 "오가고"여객선으로 거문도.백도를
향해 출발하다.우리 일행은 공직에서 정년퇴직한 모임(교행회)
으로 해외나 국내 여행을 했으나 이번 여행은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여행이다.회원 중 건강상의 이유로 3명이 동행하지
못했으며 날로 건강이 좋지않아 심각해지는 현실이다.
나이도 종심소욕 불유구(從心所欲 不踰矩:마음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벗어 나지 않다)라는 세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건강이 다소 회복이 되여 이번 코스는 걷는 거리도 짧고
가보고 싶은 곳이여서 만반의 준비로 동행하게 되였으며
참석하지 못한 회원이있어 못내 마음 한구석이 아프다.
밝은 마음으로 함께 여행하게 되니 마음도 상쾌하고
컨디션도 좋아졌다.많은 이야기 해가며....
계획은 거문도 도착 하루여행 숙박후 다음날 백도 여행코자
했으나 일기예보(내일 비)등으로 많은 관광객과 함께 오늘
백도 여행키로 결정하고 거문도 선착장에서 백도 관광선으로
옮겨타기로 했다.거문도 도착이 여객선으로 2시간 30분
소요되였다.(여수-나라도[관광객승선:육지다리연결]-손죽도
-초도-동도-거문도[여객선 정.하선])
여수에서 거문도까지 114,7Km, 거문도에서 백도까지 28Km
거리라 한다.우리는 거문도 선착장에서 관광선으로 옮겨타다.
하늘에 구름이 가리기 시작하다.어두워지는 듯 하다.
관광선을 타고 백도를 향하는 밖을보니 물살을 가르고 달리는
관광선 창으로 온갖 형상의 볼거리가 바다위에 수정을 박아
깍아 놓은듯 질서 정연하게 서있는 모습들이 절경이다.
차츰 닥아 갈수록 괴암 괴석이 깍아 짜른 듯한 절벽과
천태만상.변화무상하게 장엄한 극치의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 , 검푸른 바다위에 우뚝 서 있는 백도이다.
관광객을 도착시까지 선밖으로 못나가게 통제하드니
이제 출입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게 해 관광객에게
백도 섬 하나하나의 괴암괴석 하나하나에 전설에
담긴 이야기를 50대의 중년 남자가 가랑가랑한
목소리로 열심히 설명하며 가이드 해준다.
바람은 거세게 불고 촬영하며 설명듣는 모습도
각양각색이다.설명시 마다 카메라로 촬영했지만
괴암괴석 백도 여러가지 설명이 머리에 맴돌뿐
기억되지 못해 안타갑다.매바위.서방바위.각시바위.
형제바위.석불바위.거북바위 등...
여기 얽힌 갖가지 전설이 가득하다고 설명한다.
이 곳은 사람의 출입 통제구역이라
상륙이 금지된 지역이라고 했다.
아쉬운 것은 구름이 많이 끼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
촬영한 사진이 맑지 못해 못내 아쉽다.맑은 날
코발트 맑은 물에 파란 하늘이 우리를 맞아 주었으면,
그 사진에 나타난 백도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참으로 아름다웠으리라.....
아마 다시 와 보고 싶은 곳으로 머리 속에 남아
있을것 같다.구름끼여 맑지 못한 백도 이미지를
올려며 기억나는 이미지 설명을 곁드린다.....
거문도 전경
여수에서 거문도 가는 "오가고 " 여객선 후미에서
여수-거문도"오가고" 여객선
거문도 삼호교
하얀섬 상백도
흰섬 백도에는 오황상제 아들의 화신인 서방바위.용왕의
딸인 각시바위.보석바위.매바위.촛대바위등
기이한 바위들이 많이 있다.
산 정상에 등대
탕건 바위(신하기 내려올때 쓰고 왔다는 탕근바위)
하백도에는 옥황상제의 아들이 바위로 변했다는 서방바위와
용왕의 딸이 바위로 변했다는 각시바위.그들의 패물상자였다는 보석바위
그들이 궁성을 쌓았다는 궁성바위등...
신비의 섬 하백도
거문도와 백도의 중간 지점에ㅡ위치한 삼부도와 대삼부도는
편의 시설이 전혀없는 무인도다.
삼부도 앞의 작은 섬
이 곳에 위치한 쌍굴은 억만년 시달리며 자연이 빚어낸
최대의 걸작품이라 한다
상백도의 백년된 등대
형제 바위
탕건 바위
상백도의 백년된 등대
병풍 바위
상백도에는 형태가 병풍같이 생겼다하여 병풍바위.옥황상제가
연락을 취하던 나루섬. 하늘에서 내려온 신하형제가 숨어있는 형제바위...
작가 지당 선생(관광선 선상에서)
선상에서...( joolychoi)
형제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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