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버팀목으로 되어왔던
전통적 가치관이 많이 흔들리다 못해 뿌리채 표류하고 있는
가치관 부재의 시대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이의
인성 교육에 대한 탄식의 소리도 높아가기도 한다.
그 동안의 인성 교육의 부재(?)로 사회 젊은 구성원들의
사고가 사회 질서의 문제 제기가 되기도 힌다.
明心寶鑑 立敎編
[가르침을 세우는 것:세상을
살아가자면 반드시 키켜야 할
기본적인 윤리 도덕률] 에 보면
一生之計(일생지계)는 在於幼(재어유)하고
一年之計(일년지계)는 在於春(재어춘)하며
一日之計(일일지계)는 在於寅(재어인)이다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 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幼而不學(유이불학)이면 老無所知(노무소지)요
春若不耕(춘약불경)이면 秋無所望(추무소망)이요
寅若不起(인약불기)면 日無所辦(일무소판)이니라.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게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것이 없으며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날은 할일이 없느니라
이를 공자삼계도(孔子 三計圖) 이다.
이는 아마도 일찍부터 계획을 세워 열심히 배워 지식을 쌓고
부지런히 일하고 실천하여 맡은 소임을 다하여 뜻있고
보람있는 삶을 살아가자는 말로 여겨진다.
** 주(註) 삼계(三計):하루의 계획.일년의 계획.일생의 계획.
一生之計: 한 평생의 계획.幼(유:어릴때).인(寅):인시를
말함.인시는 요즘 새벽녘쯤 해당한다. 판(辦):일을 처리
한다.즉 일을 한다는 뜻.
明心寶鑑 立敎編
景行錄에 云 하되
爲政之要(위정지요) 는 曰公與淸(왈공여청)이요
成家之道(성가지도)늠 曰儉與勤(왈검여근)이니라.
정치를 하는 요체는 공정함과 깨끗함이며,
집을 이루는 도는 검소함과 부지런함이니라.
어느나라,어느때를 막론하고 정치의 요체는 공명정대 함과 청렴결백 함이다.
이는 두말할 필요도 없는 진리이다.
논어에는 "진실로 제몸을 바르게 하지 못하면 백성을 어지 바르게
하리오" 하였다.청렴 결백을 상징하는 말에는 "갈불음도천수(渴不飮盜
泉水)라 하는 경구가 있다.아무리 목이 말라도 도천(盜泉)의 물은
이름만으로도 더러우므로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정자들이 이러한 자세를 지닐때 오늘 날에도 참정치가 퍼질수 있을 것이다.
집안을 일으켜 세우는 요체는 근면하고 검소하게 사는 것.
부당한 횡재는 재안일 뿐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건 근검절약정신이다.
** 주(註):위정(爲政): 정치를 하는 것. 요(要): 요체(要締.
공여청(公與淸):공정함과 청렴함.성가(成家)집을 이루다.
검여근 (儉與勤):검소함과 근면함.
이제 새로운 정부가 경제 회생 국정 목표로 2년차 들어섰다.
이 정부가 10여년간 흩어러진 국정을 바로 세우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계획, 비젼도, 지도력이 미흡했던 실정으로
민초의 삶이 어려웠던 현실을 바라잡고,
정쟁으로 나라를 소용돌이 치게 하지 말며 무리하지 말고
무엇인가 변하고 있다는 점. 국민을 위한 정치로
나라가 크게 발전되기를 기대하면서....
세계 경제가 어려운 이 때 잘 극복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