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정 한 친 구 란 ?
친구 지간에는 아무런 댓가도.. 계산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으로 의지하고..
그리워하는 것 만으로도.인생의 동반자 같은 진정한 친구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같이 아파하고..함께 웃을수 있는
희로애락을 같이 할수 있는..지란지교같은 그런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증자(曾子)의 말에 의하면
"군자는 글을 가지고 벗을 모으고, 벗을 가지고 어진 것을 돕는다"
학문하는 일로서 친구를 모으면 자기의 도(道)가 더욱 밝아갈 것이며.착한
것을 취해서 어진 일을 도와 나가고 보면 덕업(德嶪)이 날로 진보 될것이다.
이 말은 증자의 말에서 나온 "以文會友"는 친구에 대한
여러가지 말에 많이 쓰이는 말이라고 한다.
횡거 선생(橫渠先生)은 친구에 대하여
"지금 사람들은 친구를 사귀는데 남의 비위 잘 맞추는 자만을 골라서
사귀고있다.이들끼리 서로 어깨를 치고 옷소매를 서로 잡아 당기면서
가장 의기로 서로 합한 것 처럼 여기고 있다.하지만 이들은
말 한마디만 서로 틀리고 보면 노한 기운을 참지 못하기 일수다.
그러나 정말 친구라면 서로 자기 몸을 낮추기를 게을리 하지 말어야 한다.
그런 때문에 친구 사이에는 그 공경하는 것을 주장하는
자라야만 날마다 서로 더욱 친해저서
그 본받는 것이 가장 빨라지는 것이다"말을 했다.
친구에 대한 명심보감에 있는 금옥(金玉)같은 구절을 소개 한다.
상식 만 천하 지심 능기인
相識 滿 天下 知心 能幾人 ** 幾(기미 기)
해설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득 하지만
정말 그 마음속을 알수 잇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
주식 형제 천개유 급난지붕 일개무
酒食 兄弟 千個有 急難之朋 一個無 ** 朋(벗 붕)
해설 "술이나 음식을 먹을 때 형이니 아우니 하고 친하게 사귄친구는 천 명이라도 있다.
하지만 시급한 환난을 당했을 때 이것을 도와 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다."
군자 지교 담여수 소인 지교 감여 밀
君子 之交 淡如水 小人之交 甘如蜜 ** 淡 (물 맑을 담)
蜜(꿀 밀)
해설 "군자의 사귐은 담담하기가 마치 맹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기가 꿀 맛과 같다."
노 요 지마력 일구인심견 ** 遙(멀 요)
路 遙 知馬力 日久見人心
해설 "가는 길이 멀어야만 타고 가는 말의 힘을 알 수가 있고,
사귄지가 오래 되어야 그 사람의 마음을 알수가 있다."
--격몽요결(擊蒙要訣)< 9장 접안장(接人章)> 중에서 --
*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저서인 <율곡전서>38권중
제27권째 들어 있는 격몽요결이다.
"격몽"이란 몽매한 이들의 지혜를 계몽해 주는 일.
즉 교육을 말하며 "요결"이란 그 일의 중요한저자인
율곡이 1557년 (선조 10년)에
해주 석담에 청계당(聽溪堂)을 짓고제자들을 가르치는 지침서로
이 격몽요결을 짖게 되였다 한다.
농 암( 儂巖 ) 崔炳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