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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나라
마음의 비타민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영상글 첨부)

by "백합" 2020. 12. 31.

♥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떨어지는 빗방울이

바위를 깍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의 강함이 아니라

그 꾸준함과 포기함을 잊은 노력 때문입니다.

 

수백 년을 내리쳤던 비바람에도

갈라질 낌새를 보이지 않다가

어느 한 번의 비바람이 내리치면

순식간에 둘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바위가

어느 순간에 쪼개졌다고 해도 단 한 번으로 인해

쪼개진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수백 년을 때린 그 우직함이 모여서

비로소 쪼개진 것이지요.

 

어떤 사람이 성공했다고 할 때

우리는 그가 얻은 부와 지위를 부러워하지만

정녕 우리가 부러워해야 할 것은

그가 그렇게 되기까지의 피나는 노력입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부러워해야 할 것은

한 사람의 부와 지위가 아니라

그 사람이오랜 시간 흘렸던

땀과 눈물의 아름다움입니다.

 

삶, 그랬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준 적 한 번 없고 내가 가고픈 길로 가고 싶다

이야기할 때도 가만히 있어준 적 한 번 없었습니다

 

오히려 늘 허한 가슴으로 알 수 없는 목마름에

여기 저기를 헤매게만 했지요.

삶, 그랬습니다.

 

돌이켜보면 나는 늘 내가 준 사랑만큼

삶이 내게 무엇을 주지 않아

적잖이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런 사람이 나뿐이겠냐 하는 생각에

`그래도 하며 늘 다시 한 번 고쳐 살곤했지요.

 

삶은 늘 그렇게 내 짝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오늘도 나는 실망만 하고 말지라도

이미 나의 습관이 되어버린

그 일을 그만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외롭고 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아플지라도

그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를 다시 시작해야겠지요.

 

-- 박성철님의<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중에서--

www.youtube.com/watch?v=3-yAS7HBd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