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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나라
친구 쉼터방

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영상글 첨부)

by "백합" 2018. 3. 16.

 

  






       

 

  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지금 이 글 속에 나도 있고

이 글을 읽는 그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글 속에서 그대는 한 마리 나비가 되고

나는 한 송이 꽃이 됩니다.


이 글을 읽는 그대는 나를 휘감는 바람이 되고

나는 나무가  됩니다.

나의손이 그대의 눈이 되고  깨끗한 정신은

그대마음의  꽃밭에 이쁜꽃을 심어리.


글 속에서 그대는 그리움이 되고

나는 그대를 그리워하는 기다림이 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그대에게 눈이 되고 빛이 되고 

그리움으로 남겨지고 싶습니다,


나를 느끼고 그대의 가슴속에 담아둘 수 있다면

나는 그대의 詩想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이 글을 써내려가는 순간만이라도

그대와 나는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대를 사랑해서 인연이라 말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리움을 만들어 갈 뿐입니다.


글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하고,

그리워하며 보고파 할 수도 있습니다.


하늘이 허락한 인연이 아니라면

만남 또한 없을 겁니다.


만약, 우리에게 인연의 끈이 닿아 있다면...

내 영혼을 불사른 다해도 후회하지 않을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가난한 사랑이라 해도 좋은 그런 사랑이라면

우리는 글 속에서 행복해 할테니까요.


글속에서 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언제든 그대에게 달려 갈 수 있습니다.


글속에서 그대를 그리워하며

그대 사랑을 가슴으로 느껴도 될런지요?


아무에게도 속내를 보이고

싶지 않지만 글속에서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글속에서만이라도 그대와 내가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인연이라 말하며 이 글을 읽는 동안이라도

나의 그대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



 

 
Whistle Of Wind - Band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