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요란한 빈 수레의 인생 by "백합" 2016. 4. 17. 요란한 빈 수레의 인생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넌 왜 내 이마에 걸려있나세상 시름을 진듯 하고도 잘도 놀며 가더니만,난 빈 몸으로도 무거워 갈 수가 없는 건 왜 그럴까! 그렇다, 현실은 돈이 있어 참 살기 좋은 세상이다.강아지 돈들여 털깎고 새옷을 입히니 귀염둥일세.갑자기 웬 뜬금없이 돈타령을 하고 지랄인냐 고요. 사람으로 태어나 도리를 정시하고 실행하메사는 동안 그른짓 안 하고, 그래.. 오냐.. 했던 내,너덜너덜해 낡아빠진 옷 한 벌 깨끗하지 못 하이, 푹신한 침대 위엔 크렁크렁 콧소리 우렁찬데,밤길에 홀로 앉아 너를 그리우메 등짝만 차고너에게 난, 과거에 낙방한 듯 앞날이 깜깜하여라. 갈기갈기 찢어진 마음 주섬주섬 움켜잡고검푸른 물 위 몸을 뉘어 한숨 돌리자 하나,물고기 놀라 도망가니 이 또한 사람이 할 짓 아이네. 바닷물만이 출렁거리던가 빗물만이 내리던가,내 언제 사랑이라는 짐을 꾸려야 떠날텐데사랑이 빈궁한 마음이 너를 영영 떠날 수가 없구려, --<좋은 글> 중에서-- 마음의 움직임을 느껴보세요[마음을 위한 음악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은빛나라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