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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에 관한 글 / 어버이 날에

by "백합" 201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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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에 관한 글 / 어버이 날에

    

효(孝)와 충(忠)은 유교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근간을 이루는 덕목으로서
효의 중요성을 우리는 전통적으로 강한 가족적인 유대로 묶여져 왔다.
유대의 핵이 바로 효이다. 자식된 도리로서 그 가정의 어른인 어버이에게
효도를 다한다면,그 가정은 화목과 번영을 누릴수 잇을 것이다.
공자는 진정한 효란 정치에서 영향을 미치다고 한다.
요즘과 같은 핵 가족 사회에서 새삼 그 의미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어버이 날을 맞아 8순이 된 혼자 계신 아버지를 두고
공직에 근무하고 있던 젊은 부부가 아내의 퇴직에 따라 집을 얻어
나가겠다고 통보하며 휴가 내어 집 구하려고 나갔다는 뼈아픈
소식듣고 몹씨 마음 아프기도 하다. 그러나 직장이라고 나가며 소일하며
집에 들어와 손주와 가족을 보며 외로움을 달랬다고 하는데...
 
오늘 연락해 보니 나무 밑에 혼자 앉아 훌적이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몹씨 아프기만 하다. 회포나 털고자 초청했으나
오늘은 뿌리친다. 하필이면 어버이 날이 내일 아닌가 ?
효행스런 착한 자녀를 둔 부모님께서는 그럴수 있나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현실은 너무 냉혹하고 부모에 대해 거리감이 있다.
전번 뉴스보도에 함께 살지 않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가족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통계 보고를 듣고 놀랐지만 세태가 이렇게 변해 감에
부모들은 빨리 감지하고 노후 처신을 잘 해야할 것 같다.
또한 어제 뉴스 보도에 자식과 함께 살고 싶지 않겠다며
원하는 부모가 늘어난다는 사실에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젊은 세대들이 이 글을 보며 한번 뒤 돌아보며 외로움의 부모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따뜻한 전화라도 해 위로해 주웠으면 바램이다.
 
그 자식도 지금 늙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보감 효행편(孝行篇)에서
 
아버지는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는 나를 길시니,아아 애달프다.어버이시여,
나를 낳아 길시느라 얼마나 애쓰셨으랴.그 깊은 은혜를 하늘과
같이 다함이 없도다.----시 경 ----
 
(원문) 詩曰, 父母生我 하시고 母兮鞠我 하시니 哀哀父母여
                   生我 셨다.欲報之德인대 昊天罔極이로다.
 
(註)시경:오경(五經)의 하나. 공자가 편찬했다고 하며 殷代부터 春秋시대
까지의 시311편(6편은 사(詞)가 없음)이 수록 되여있다.크게 국풍(國風).아(雅).
송(頌)셋으로 나누어 있는데 이 시는 소아(小雅)편에 보인다.
국(鞠);기르다는 뜻.혜(兮) 어조사.애애(哀哀):아아 애달프다. 
구로(劬 勞): 애쓰고 수고하다.
 
(해석)내 목숨 잇는 동안은 자식의 몸을 대신 할것을 원하고,
내 죽은 뒤에는 자식의 몸을 지킬것을 원하는 것이
자식을 원하는 부모의 심정이다.
이렇듯 깊은 은혜로 만들어 주신 어버이의 숭고한 사랑과
노고는 진정다함이 없다.그러나 자식은 저 넓은 하늘과 같이 끝없는
그 은혜를 보답할 길이 없으니 그것을 안타가이 여길수 박에 없다.
 
 
 
효자가 아버이를 섬기는 것은, 그 기거하실때에는 공경을 다하고,봉양함에는
즐거움을 다하고,병에 걸리셨을 때에는 근심을 다하고,돌아가실 때에는
슬픔을 다하고, 제사 때에는 엄숙함을 다하는 것이니라.
 
(원문) 子曰, 孝子之事親也에 居즉致其敬하고 養측致其樂하고
                病측致其憂하고 喪측致其哀하고 祭측致其嚴이니라.
 
(註) 사친(事親):어버이를 섬기는 것. 거(居): 기가 하는 것.치(致)다하는 것. 
(해설)자식으로서 어버이를 섬기는 방법을 설명하고 자식된 자의
취할 태도를 제시한 것이다. 공자
(註) 사친(事親):어버이를 섬기는 것. 거(居): 기가 하는 것.치(致)다하는 것.
 
(해설)자식으로서 어버이를 섬기는 방법을 설명하고 자식된 자의취할 태도를
는 부모를 공경랄 것을 늘 효의 첫째 덕목으로 삼았다.
오늘날에는 효란  부모를 먹여 살리는 것을 뜻한다.그러나 개나 말도 고양이도
먹여 살리면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짐승ㅇ르 기르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오늘의 현실에 도 어김없이 적용되는 공자의 말씀이다.

 
                                 
 
 
내가 어버이에 효도하면  내 자식이 또한 나에게 효도 한다.
내가 어버이에게 효도하지 않으데
내 자식이 어찌 나에게 효도 할 것이가?
 
(원문)  太公曰,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身旣不孝면  子何孝焉이리오.
 
(註) 효어친(孝於親): 부모에게 효도하다. 하효언(何孝焉):어찌 효도 할것인가?
(해설)"부모가 온 효자가 되어야 자식이 반 효자"라는 것은 우리네 속담이다.
나 자신이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식도 본 받아서 나에게 효도하게 되고,
나 자신이 부모에게 불효하면  나에게도 불효하게 된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당연한 효도 이겠으나
자식을 교육하는 면에 있어서도 본이 되어야 함을 역설 한것이다.
 
                         
 
또한 공자께서는 말씀 하셨다.
"부모를 사랑하는 자는 감히 남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감히 남에게 태만하지 않는다."
 
(원문) 子曰  愛親者 는  不敢惡於人 이요 敬親者 는 敢慢於仁 이니라. 
(註) 감(敢:감히 감) .악(惡:악할 악).경(敬:공경할 경).만(慢:게으를 만)
  
 

                         첨부이미지

 

 

      세상이 너무 변했다.

  (孝)사상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으나 우리민족이 효를 중시
    하는 것은 지금도 여전할 뿐이다
    효도(孝道)는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고 물질적인 봉양을 하는 
  것도 모두 부모님을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에서 우러 나와야한다“ 고했다
  사람들은 효를 무조건 어렵고 귀찮다고 생각할것이 아니라 효는 아주 
  작은 것 부터 실천하면 그것이 곧 효(孝)이다
  오늘날 우리 나라에서의 윤리 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경로 효친사상이 뿌리채 
  흔들리는 청소년 탓할 게 아니라 기성 세대가 부모에게 효도 했다고 당당하게
나설수 있는지 자성해 봐야한다..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정직하고 예의를
    바르게 갗추고 살아가는 기성세대가 얼마나 될가 자문해 보고 반성해 봐야
    한다.오늘 어버이 날을 맞아 모두가 효에 대한 사상과 올 바른 예의를 갗추는
    사회가 되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쓴다.

             
우리는 1950년대 우리 생활을 잊어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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