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당신의 향기 찾아올 때 
당신과 나는 늘 하나일 순 없나요. 먼곳에서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운명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저멀리 달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림자도 보이지 않던 당신의 모습을 그리며 어느새 달아난 당신을 그려봅니다. 눈을 감으면 보일듯한 당신의 고운 미소가 오늘 하루도 나를 잊지 않고 찾아와 줄 것만 같은데, 당신 이름 불러도 대답없는 빈 메아리 속에 눈을 감았다 떴다 합니다. 아마 어디선가 당신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습니다. 멀리서 곱게물든 단풍 소식과 함께 당신도 가슴깊이 따스한 사랑 안고 아름다운 숨결로 찾아 오셨음 합니다. 당신의 향기가 내 안에 스며들 때 당신을 영접 하리다. --<좋은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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