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쉼터방 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영상글 첨부) "백합" 2019. 2. 10. 18:03 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지금 이 글 속에 나도 있고 이 글을 읽는 그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글 속에서 그대는 한 마리 나비가 되고 나는 한 송이 꽃이 됩니다.이 글을 읽는 그대는 나를 휘감는 바람이 되고 나는 나무가 됩니다. 나의 손이 그대의 눈이 되고 깨끗한 정신은 그대 마음의 꽃밭에 예쁜 꽃을 심으리...글 속에서 그대는 그리움이 되고 나는 그대를 그리워하는 기다림이 됩니다.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그대에게 눈이 되고, 빛이 되고 그리움으로 남겨지고 싶습니다.나를 느끼고 그대의 가슴속에 담아둘 수 있다면 나는 그대의 시상(詩想)이 될 수 있을 겁니다.지금 이 글을 써 내려가는 순간만이라도 그대와 나는 함께 하는 것입니다.그대를 사랑해서 인연이라 말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리움을 만들어 갈 뿐입니다.글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하고,그리워하며 보고파 할 수도 있습니다.하늘이 허락한 인연이 아니라면 만남 또한 없을 겁니다.만약, 우리에게 인연의 끈이 닿아 있다면 내 영혼을 불사른다해도 후회하지 않을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 겁니다.가난한 사랑이라 해도 좋은 그런 사랑이라면 우리는 글 속에서 행복해 할 테니까요.글 속에서 그대의 목소리를들을 수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언제든 그대에게 달려 갈 수 있습니다.글 속에서 그대를 그리워하며 그대 사랑을 가슴으로 느껴도 될는지요?아무에게도 속내를보이고싶지 않지만...글 속에서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글 속에서 만이라도 그대와 내가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인연이라 말하며 이 글을 읽는 동안이라도 나의 그대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글 속에서나마 맺어진 인연이 지속되길 바라며...--<좋은 글> 중에서-- 팝Scarborough Fair - Sarah Brightman외19곡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