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날 때 그것은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것이고 또한 사랑과 사랑이 만나는 것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만날 때 세상은 꽃이 되고 별이 되고 사랑과 사랑이 만날 때 우리는 노래가 되고 시가 됩니다.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아늑한 날 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을 들으며 서로를 위로할 때 어제의 고달픔은 잊혀지고 내일의 염려는 덜어질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가 타인으로 점점 멀어져가는 무관심의 벽이 서글프고 가슴보다 머리고 살아가는 약삭빠른 세상인심이 안타까워도 우리라는 이름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내게 기쁨의 물결로 파도칩니다. 꽃은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피어도
우리의 삶은 늘 꽃처럼 필 수는 없는 것 마음은 봄이라도 현실이 춥기만 할 때 멀쩡하던 하늘의 비와 예고 없는 이 땅의 바람으로 오늘의 삶이 슬픔과 괴로움에 빠질 때 우리라는 이름 따뜻한 그 이름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Any Dream Will 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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