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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아 드릴께요(영상글 첨부)

"백합" 2016. 5. 5. 16:36

 

 

 

 

 

 
       

 

  손 잡아 드릴께요

 

 

살 속으로 스며 드는 추위와

외로움과 괴로움에 지쳐

차가워진 당신의 손을 잡아 드릴께요

살면서 살아가면서 누구든지

상처 없이 한 평생 살아가는 사람은 없답니다.

 

삶이 힘들어지면 쉽게 흐트러지고 무너지는게

우리의 마음이고...

강한 것 같으면서도 되려 여리고 여린

우리들의 연약한 마음들 이기에...

기쁘고도 즐거운 얼굴이 되도록

당신의 손을 잡아 드릴께요

 

가진 것 없고 그렇다고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이

보잘 것 없는 내 작은 손이지만...

정성껏 마음의 정을 듬뿍 담아

온기가 가득한 내 손으로

당신의 손을 잡아 드릴께요

 

인생은 홀로 가는 여정이라 했던 가요

비록...홀로 가는 여정에서

지쳐 쓰러질 때 쓰러지더라도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가만히... 내 손을 잡아요.

 

힘들어 기댈 곳 없는 당신에게

내 손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굳어진 당신의 얼굴이

 

언제나 따스한 햇살처럼 밝게 빛이나고

환하게 웃음이 가득해

향기 그윽한 당신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