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쉼터방

정말 귀하고 소중한 것은

"백합" 2014. 9. 20. 08:47

 

 


 

 

  정말 귀하고 소중한 것은 

 

 

작은 것이 정말 귀한 것이야

평생을 시계 만드는 일에

보낸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온갖 정성을 다해

시계 하나를 만들어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계의 초침은 금,

분침은 은, 시침은

구리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빠, 이건 이상해요.

초보다 큰 것이 분, 분보다

큰 것이 시간이잖아요?

 

그러면 시침이 금 ,

분침이 은, 초침이 구리로

되어야 하지 않겠어요?”

아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빠는 아들의 어깨에

손을 얹고“초가 없이 분과

시가 어디 있겠니?

 

초침이 가는 길 그 길이야말로

황금길이다. 작은 것이 정말

귀한 것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아들의

손목에 채워주며 다시

강조했습니다.

 

“일초 일초 아끼며 살려무나,

초가 세상을 변화시킨단다.”

 

--<지혜로 여는 아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