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이 몹시 화가 났다
.화가 난 남편은 아내에게 소리를 질렀다.
"당장 나가 버려!"
아내도 화가 나서 벌떡 일어섰다,
"흥,나가라고 하면 못 나갈 줄 알아요!"
그런데 잠시 후....
아내가 다시 자존심을 내려놓고
집으로 들어갔다.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은 남편은
"왜! 다시 들어오느냐고 소리를 지른다."
나에 가장 소중한 것을 두고 갔어요!"
"그게 뭔데?""그건 바로 당신이에요!"
남편은 그만 피식 웃고 말았다.
그날 이후 남편은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우리가 부부 싸움을 하면 뭐해! " 라며
여유 있게 웃고 만다.

부 부(夫婦)란 ?
기왕에 소중한 인연으로 만났다면
다시 소중하게 생각하며 서로를 선택하게 된 인연을 무시하지 말고
조금은 나의 감정을 죽이고 상대에게 맞춰가는
슬기로운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매력이 없어 보여도 처음 만났을 때의 매력을 상기하면서
늘 지난날의 아름다운 것들만 기억하며
지금의 모습에 연결시키는 조화로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것이 아니었을 때와 내 것이 되었을 때의 차이점은 그대로인데
우리 감정의 문제임을 의식하며 처음 감정을 잘 보존하는
사랑하는 지혜로 아름다운 가정을 일궈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가정이라는 꽃밭에서만 아름다운 씨앗이 생기고
그 씨앗이 자라 우리를 닮은 아름다운 꽃이 피어납니다.
아름다운 가정은 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로 이어진다는 책임감으로 부부관계를 잘 유지하려는
노력을 날마다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